본문 바로가기

Racing Model

레이싱모델 '황미희' GM쉐보레 인터뷰


 

레이싱모델 '황미희' GM쉐보레 인터뷰

그녀는 예뻤다!! 쉐보레 레이싱모델 황미희님과의 인터뷰~


"그녀는 너무 예뻤어. 하늘에서 온 천사였어~"
지난 휴일  2011 티빙슈퍼레이스 3전이 펼쳐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그녀, 아니 천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프로필 따위는 필요없는, 이름 석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그녀 황미희!!
마치 태풍과도 같은 그녀의 환한 미소는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 속을 한바탕 휩쓸고 가버리는데요.

그녀와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함께 보실까요.

멀큰아이의 까칠한 인터뷰

오늘은 나쁜남자 컨셉이다. 황당한 질문을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



Q1. 포털사이트에 황미희를 검색하니 국보급 모델, 레전드급 모델이라는 찬사가 쏟아지더라. 그런데, 나이는 상세 정보보기로만 조회된다. 왜 계란한판인걸 감추려고 하나? 그것도 빠른 82던데...

네...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세월이 참 아쉽죠. 그걸 왜 감췄냐면요...호호호
사실 감출려고 감춘게 아니에요. 제가 26살에 데뷔를 했는데, 다른 동료들에 비해 조금 늦은 시기에 데뷔한거죠. 당시 주위에서 포털사이트에 프로필 올릴 때 한두살 어리게 하지 왜 솔직히 올렸냐라는 충고를 해주셨어요. 그때는 그 말을 잘 이해를 못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참 후회를 한답니다. 그래서 성격상 속이는 것을 못해 그냥 삭제를 해버렸어요. 하하하.  


Q2. 2011 아시아모델상 레이싱모델 인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송중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런데, 과거 이상형이 정우성이라고 밝혔는데...왜 변심한건가?

오해가 있으셨나봐요. 시상식 당시 송중기씨를 전혀 뵙지 못했어요.
정우성씨는 제 이상형이 맞아요. 하지만, 요즘 약간 바뀌긴 했어요. 지금은 다니엘 헤니쪽으로요...호호호.


Q3. 그럼 성격은 어떤가?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저를 포근하게 감싸 줄 수 있는 사람이요.



Q4. 레이싱모델을 초콜릿에 비유했었다. 너무 고급스럽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

닭발요. 딱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요. 실제 성격도 내숭보다는 꾸밈없는 편이죠. 털털하고 솔직하답니다.




Q5. 좋다. 그럼 묻겠다. 솔직히 대답해 주기 바란다. 황미희하면 윙크를 하며 입술을 오무리고 살짝 내미는 포즈가 유독 생각난다. 대체 의도가 뭔가?

의도는 없어요. 호호호. 데뷔초에 황미희하면 연관검색어가 모두 섹시쪽일 만큼 한가지 이미지 밖에 없었어요. 좀 더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싶어 미소짓는 연습을 자주했었는데요. 카메라 앞에서 자주 웃으며 여러가지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았는데, 그 포즈가 제게 가장 자연스런 모습인것 같더라구요. 반응도 제일 좋구요.  


Q6. 그럼, 이건 어떤가. 팬카페 이름이 마녀미희패밀리, 트위터 주소가 @witchmihee다. 우리 눈에는 천사로 보이는데 왜
별명이 마녀인가? 혹시, 성격에 문제가 있나?

마녀는 팬분들이 지어주신 별명이에요. 마녀라는 별명을 들었을때 저도 처음에는 제 이미지가 좀 쎄보여서 그런 줄 알고 무척 속상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 사진을 3초 이상보면 홀릭된다고 마녀라고 지어주셨다더군요. 이런 걸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가 참 쑥스럽네요. 호호호  


Q7. 2009년 스친소 몸짱얼짱특집에 김시향 친구로 등장했다. 그때 반응이 참 뜨거웠다.

그때를 기억하면 아직도 정말 아찔해요. 모 회사와 광고 계약을 몇 일 앞둔 시점에 방송에 출연을 했는데요. 당시 밤샘 촬영 스케줄로 몇일간 잠을 두세시간 밖에 못잤어요. 그러다보니 얼굴에 붓기가  좀 있는 상태에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죠. 계약 예정이었던 회사의 광고주께서 그 모습을 보시더니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다며 계약을 취소하자고까지 말씀하셨어요.


Q8.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다. 연예계로 진출할 생각은 없나?

물론 그동안 많은 러브콜이 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 MC나 VJ쪽은 자신이 있는데요. 연기자나 배우는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재로선 모델 일을 만족스럽게 하고 있어 진로를 바꿀 생각은 없어요. 


Q9. 2007년도 레이싱 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현재 5년차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에 서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인기가 지속되어 저를 찾아주시는 날까지 모델 일을 하고 싶어요. 열아홉살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모델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스물여섯살에 레이싱 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을 해서 레이싱모델로 입문하게 된거구요. 점점 모델일이 편하고 익숙해져 가던 중 작년에는 제가 3년전 참가했던 레이싱모델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이 되자 무척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때 모델이 천직이라 생각했답니다. 물론 모델일을 은퇴하게 되면 모델 에이전트와 같은 기획일도 해보고 싶어요. 절친들인 모델 육지혜, 송주경, 이채은과도 여행을 가거나 친목모임을 할때마다 이런 얘기를 가끔 하곤 해요.



Q10. 아쉽겠지만 마지막 질문이다. 황미희에게 쉐보레란?

언제봐도 반갑고 편한 친구같아요. 레이싱팀 모델 뿐 아니라 최근 볼트와 아베오, 라세티5와 같은 신차발표회에 참석해서 그런지 쉐보레는 제게 무척 친근하답니다.


 

■ 인터뷰 후기


장마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땅치 않은 장소에서 쿨~하게 인터뷰를 해주신 황미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장님~ 우리 레이싱팀 선수들과 모델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 주시면 안될까요? 천막과 피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플리즈~!)

미쳐 못다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제 소감을 대신하며, 볼수록 빠져드는 마녀 황미희님과의 인터뷰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그녀 날 떠나고, 나는 혼자 남겨졌고 그녈 잊어보겠다고 애썼지마아아안...그녀는 너무 예뻤다"
 

이상, 다큰곰3 프로젝트 사진에 320Nm, 글에 멀큰아이였습니다.

출처-한국GM 톡홍보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