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펌

그바보 황정민 물오른 코믹연기



그바보 황정민 물오른 코믹연기
영화배우 황정민의 첫 TV드라마 출연작품인 '그저 바라보다가' (이하 그바보) 의 첫회가 29일 KBS를 통해 방송이 되었다.
그동안 영화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그를 안방 드라마를 통해 보게 된다는 것과, 오랜만에 컴백하는 김아중과 함께 한다는 것으로 시작전부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그바보는 첫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바보'는 정직하고 순박하고 누구보다 착한 우체국 노총각 직원 동백(황정민)이 한국 최고의 여배우 지수(김아중)와 우연한 일을 계기로 6개월간의 계약 연애를 하게 되는 코믹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이다.
첫방송에선 이둘의 첫만남이 펼쳐졌고, 그들의 만남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헤프닝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황정민은 이미 연극이나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연기잘하는 배우로 인식 된 배우이긴 했으나, 첫 드라마 출연이라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첫 방송을 보고 나니 그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어느곳에 가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을 알았다.
방송 내내 그의 순박하고 촌스러운 웃음으로 보는 내내 그와 함께 동화되어 웃음이 나왔고, 그의 물오른 코믹 연기에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아마 그의 그런 순박한 웃음이 보는이로 하여금 더 매력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몇주전 개봉했던 그의 최신 영화 '그림자살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탐정추리극이라는 보통은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보는 장르였지만, 그 긴장감 속에서도 때때로 보여지는 그의 엉뚱하고 코믹한 연기에 보는이에게 웃음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진지함 속에 묻어나는 그의 순박한 모습에 다들 그런 웃음을 짓지 않았나 싶다.


그의 이런 매력은 얼마전 있었던 그바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보통이라면 딱딱하기만하고 어색하기만 한 분위기가 연출되곤 하는 인터뷰 현장에서, 그의 순박한 웃음과 행동에 취재를 왔던 언론사 기자들도 모두들 한번에 무장해제가 되어 웃음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다.

덕분에 촬영과 인터뷰 내내 부드러운 분위기과 웃음이 가득한 현장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친근함과 기분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배우 황정민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첫날 방송된 장면에서도 이러한 황정민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 방송이었다.

보는 내내 노총각 구동백의 어리숙하지만 엉뚱하고 순박한 모습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빙그레 웃음이 나오게 하는 그런 연기를 배우 황정민은 우리에게 보여줬다.
그의 이런 코믹연기를 보니 첫날 방송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보면 우리에게 더 많은 웃음을 줄거라는 예상이 된다.
힘든시기에 좀처럼 웃음거리를 찾기 힘든 요즘 연기 잘하는 배우 황정민의 물오른 코믹 연기 덕분에 웃을 수 있는 일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 즐겁다.